신생아 청각 검사 완벽 가이드 | 선별검사, 리퍼 대처법, 청력 발달 시기
"우리 아기가 청각 검사에서 리퍼(재검)가 나왔어요..." 이 말을 들은 순간 가슴이 철렁하셨을 거예요. 하지만 걱정 먼저 하지 마세요. 리퍼 결과가 나온 아기 중 약 90%는 재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습니다. 신생아 1,000명 중 1~3명이 선천성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생후 6개월 이전에 발견하고 조기 개입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 발달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의 종류와 방법, 리퍼 결과 시 대처법, 정밀검사, 월령별 청력 발달 단계, 그리고 조기 개입의 중요성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란?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는 출생 후 빠른 시간 내에 아기의 청력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아기가 잠든 상태에서 진행하며, 통증이 전혀 없고 약 5~10분이면 끝나요. 대한민국에서는 2018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는 출생 후 1개월 이내, 가능하면 퇴원 전에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2018년 10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부담금 없이 검사 가능합니다.OAE와 AABR 검사의 차이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비교해 볼게요.
| 구분 | OAE (이음향방사검사) | AABR (자동청성뇌간반응검사) |
|---|---|---|
| 검사 원리 | 달팽이관(와우)의 반응 측정 | 청신경과 뇌간의 반응 측정 |
| 검사 시간 | 약 5분 | 약 10~15분 |
| 검사 방법 | 귀에 작은 프로브 삽입 | 이마와 귀 뒤에 전극 부착 |
| 검출 범위 | 달팽이관 이상만 검출 | 달팽이관 + 청신경 이상 검출 |
| 청신경병증 검출 | 불가 | 가능 |
| 검사 비용 | 건강보험 적용 (무료) | 건강보험 적용 (무료) |
리퍼(Refer) 결과가 나왔을 때
"리퍼"란 "재검 필요"라는 뜻으로, 검사 결과가 정상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리퍼가 곧 난청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리퍼가 나오는 이유
- 귓속에 양수나 태지가 남아있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
- 검사 중 아기가 움직이거나 울었을 때
- 중이에 액체가 차 있는 경우 (삼출성 중이염)
- 주변 소음이 컸을 때
- 실제 청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리퍼 후 대처 순서
1. 당황하지 마세요
- 리퍼 아기의 약 90%는 재검에서 정상 판정
- 특히 출생 직후 검사는 위양성률이 높아요
2. 재검사 일정 잡기
- 퇴원 전 리퍼: 생후 1개월 이내 재검
- 재검도 리퍼: 생후 3개월 이내 정밀검사
3. 정밀검사 병원 예약
- 이비인후과 또는 소아청각센터
-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권장
정밀 청력검사 종류
선별검사에서 리퍼가 나오면, 정밀검사를 통해 난청의 유무와 정도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 검사명 | 측정 내용 | 소요 시간 | 특징 |
|---|---|---|---|
| ABR (청성뇌간반응검사) | 청신경~뇌간 경로 | 30~60분 | 수면 필요, 난청 정도 확인 가능 |
| ASSR (청성지속반응검사) | 주파수별 청력 역치 | 60~90분 | 보청기 처방에 중요한 정보 제공 |
| 임피던스 검사 | 중이 기능 | 약 5분 | 삼출성 중이염 등 중이 이상 확인 |
| OAE 정밀검사 | 달팽이관 기능 | 약 10분 | 외유모세포 기능 상세 평가 |
난청의 종류와 정도
난청은 발생 위치와 정도에 따라 분류됩니다.
발생 위치별 분류
- 전음성 난청: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바깥쪽 문제 (중이염, 귀지 막힘 등). 치료로 회복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 감각신경성 난청: 소리를 감지하는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의 문제. 보청기나 인공와우가 필요할 수 있어요
- 혼합성 난청: 위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 난청 정도 | 청력 역치 | 영향 |
|---|---|---|
| 경도 난청 | 26~40dB | 작은 소리, 속삭임을 놓침 |
| 중등도 난청 | 41~55dB | 일상 대화 청취에 어려움 |
| 중고도 난청 | 56~70dB | 큰 소리만 들을 수 있음 |
| 고도 난청 | 71~90dB | 매우 큰 소리만 인지 |
| 심도 난청 | 91dB 이상 |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함 |
1-3-6 원칙: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1-3-6 원칙은, 아기의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시간 기준이에요.
1개월: 생후 1개월까지 청각 선별검사 완료 3개월: 생후 3개월까지 정밀 청력검사로 난청 확진 6개월: 생후 6개월까지 보청기 등 조기 개입 시작
💡 생후 6개월 이전에 난청을 발견하고 개입한 아기는, 늦게 발견된 아기보다 언어 발달이 평균 20~40%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합니다!조기 개입이 중요한 이유는, 생후 첫 3년이 뇌의 청각-언어 회로가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청각 자극을 받지 못하면 언어 발달이 지연될 수 있어요. 반대로, 조기에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통해 소리를 접하면 또래와 비슷한 언어 발달이 가능합니다.
월령별 청력 발달 단계
아기의 청력 발달은 일정한 단계를 거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여 우리 아기의 청력 발달을 확인해 보세요.
| 월령 | 정상 청력 발달 반응 |
|---|---|
| 0~1개월 | 큰 소리에 깜짝 놀라는 반응(모로반사), 잠에서 깸 |
| 2~3개월 | 부모 목소리에 미소, 소리 나는 쪽으로 눈을 움직임 |
| 4~5개월 | 소리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림, 옹알이 시작 |
| 6~7개월 | 이름 부르면 반응, 다양한 옹알이 ("바바", "마마") |
| 8~9개월 | 간단한 말 이해 ("안 돼", "빠이빠이"), 소리 모방 시도 |
| 10~12개월 | 간단한 지시 수행, 의미 있는 첫 단어 ("엄마", "맘마") |
가정에서 하는 청력 자가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을 체크해 보세요. 해당하지 않는 항목이 2개 이상이면 이비인후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0~3개월 아기
- 큰 소리에 놀라는 반응이 있나요?
- 부모 목소리에 조용해지거나 미소 짓나요?
- 잠잘 때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깨거나 움찔하나요?
4~6개월 아기
-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나요?
- 옹알이를 하나요?
- 장난감 소리에 관심을 보이나요?
7~12개월 아기
-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나요?
- "안 돼"라고 하면 행동을 멈추나요?
- 음악이 나오면 몸을 흔들거나 반응하나요?
보청기와 인공와우
난청이 확진되면 청력 정도에 따라 적절한 청각 보조기기를 사용합니다.
보청기
- 경도~고도 난청에 사용
- 소리를 증폭하여 들려주는 장치
- 생후 4~6주부터 착용 가능
- 영유아용 귀걸이형(BTE) 보청기가 일반적
- 건강보험 적용으로 5년에 1회 최대 131만 원 지원
인공와우(와우 이식)
- 고도~심도 감각신경성 난청에 사용
- 달팽이관에 직접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
- 일반적으로 생후 12개월 전후에 수술
- 수술 후 꾸준한 청능 재활이 필수
-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부담금 대폭 감소
| 구분 | 보청기 | 인공와우 |
|---|---|---|
| 대상 | 경도~고도 난청 | 고도~심도 감각신경성 난청 |
| 원리 | 소리 증폭 | 청신경 직접 자극 |
| 착용/수술 시기 | 생후 4~6주부터 | 생후 12개월 전후 |
| 장점 | 비침습적, 즉시 사용 가능 | 심도 난청에서도 소리 인지 가능 |
| 재활 | 청능 훈련 권장 | 청능 재활 필수 (1~2년 이상) |
신생아 난청 고위험군
다음에 해당하는 아기는 선별검사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정기적인 청력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 가족 중 소아기 영구 난청 병력
- NICU에 5일 이상 입원
- 심한 황달로 교환수혈을 받은 경우(고빌리루빈혈증)
- 임신 중 감염 (거대세포바이러스(CMV), 풍진, 톡소플라즈마 등)
- 얼굴·머리 부분의 선천적 이상 (구순구개열, 작은 귀 등)
- 세균성 뇌수막염을 앓은 경우
-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한 경우
- 출생 시 호흡이나 심박에 문제가 있었던 경우(아프가 점수 낮음)
베베스냅으로 아기 청력 발달 관리하기
아기의 청력 발달은 꾸준한 관찰과 기록이 중요합니다. 베베스냅 앱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세요.
- 발달 기록: 옹알이 시작, 첫 단어 등 청력 관련 발달 이정표를 기록
- 건강 기록: 청각 검사 결과, 이비인후과 방문 이력을 저장
- AI 상담: 아기 청력 발달에 대한 궁금증을 AI 챗봇에게 물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에서 한쪽 귀만 리퍼가 나왔어요. 괜찮은가요?
A: 한쪽만 리퍼가 나오는 경우는 매우 흔하며, 대부분 귓속 양수나 태지 때문이에요. 재검에서 정상 판정받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정해진 일정에 재검사를 받으세요. 만약 한쪽 난청이 확진되더라도 적절한 관리로 정상적인 언어 발달이 가능합니다.
Q: 청각 선별검사 비용은 얼마인가요?
A: 2018년 10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정밀검사(ABR, ASSR)의 경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본인부담금은 약 3만~10만 원 수준입니다.
Q: 아기가 소리에 잘 반응하는 것 같은데 꼭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 네,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경도~중등도 난청은 부모가 일상에서 알아차리기 어렵고, 한쪽 귀 난청은 더욱 발견이 어려워요. 조기 발견이 언어 발달에 결정적이므로 선별검사는 모든 신생아에게 권장됩니다.
Q: 신생아 청각 검사는 언제까지 받아야 하나요?
A: 1-3-6 원칙에 따라 생후 1개월까지 선별검사를 완료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늦어도 생후 3개월까지는 정밀검사로 난청 여부를 확인하고, 생후 6개월까지 조기 개입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참고 문헌

이런 글도 읽어보세요

아기 아토피 vs 태열 구분법 | 초기 증상, 보습 관리, 병원 가야 할 때
생후 2~3개월 아기 볼이 빨개졌나요? 태열은 돌 전에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아토피는 2개월 이상 지속돼요. 습도 50~60%, 하루 2~3회 보습이 핵심입니다.

아기 질식 응급처치: 영아 등 두드리기법과 심폐소생술(CPR) 완벽 가이드
아기가 음식이 걸려 기침하고 숨을 못 쉬나요? 1세 미만은 하임리히법 대신 등 두드리기 5회 + 가슴 압박 5회가 올바른 응급처치입니다.

아기 감기 증상과 대처법: 신생아부터 돌까지 완벽 가이드
아기가 콧물, 기침을 시작했다면? 월령별 감기 증상과 홈케어 방법, 병원에 가야 할 위험 신호까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